오늘도 기온이 영상9도까지 올랐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듯 한 날씨입니다.

오전9시55분쯤 도착지점인 원주시 부론면 미덕슈퍼에 도착했습니다.

*미덕슈퍼 자리는 현재 공터로서 미덕슈퍼는 과거에 묻혔습니다.

원주굽이길 10코스 걸으시는 분들은 미덕슈퍼를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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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여서 부론콜택시(033-732-2905)를 불러서 출발지점인 법천소공원으로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는 18,000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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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 10코스 천년사지길은

법천소공원 ~ 법천사 당간지주 ~ 법천사지 ~ 연빌리지농원 입구 ~ 거돈사지

~ 느티나무 보호수 ~ 작살고개 ~ 작살정류장 ~ 단강교회 ~ 단강보건진료소

~ 운계천 뚝길 ~ 덕은교(강원도-충청북도 경계) ~ 운계천 뚝길

~ 미덕슈퍼(하부론)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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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30분 출발지점인 법천소공원을 출발하여 부론면을 둘러가는 개천 뚝길을

따라 법천사 방면으로 걷다가 법천2리를 지나면 법천사 당간지주가 보인다.

다른 지역의 당간지주와 같이 두개의 기둥이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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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사지 방면으로 가면 처음에는 멀리보이는 지광국사탑비만 보인다.

조금 더 앞으로 가보니 상당히 넓은 지역의 법천사지가 보이고 발굴이 끝나서

유적지 작업이 한창인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도 1000년 정도된 느티나무가

긴 세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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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 산길을 약 2.5Km정도 더 가면 연빌리지농원 간판을 볼 수 있으며,

여기를 지나 2.2Km정도 더 산길을 가면 거돈사지가 드넓게 펼쳐진 잔듸광장을

볼 수 있다. 여기에도 100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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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돈사지에는 절터와 절터 중앙에 불상을 모시던 금당터가 보인다. 그리고, 한 중간에

거돈사지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거돈사지 우측아래로 가면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가 자리하고 있고 스탬프를 여기서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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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대로 정산저수지 아래로 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면 거돈사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내 산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며 산전체가 산양삼 밭으로

봄,여름,가을에 오면 삼밭을 구경할 수 있으나 조심히 다녀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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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진입하고 약 2.3Km를 더가면 작살고개를 만나고 작살마을로 들어선다.

작살정류장을 지나고 작살마을회관을 지나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531번 지방도로를

만나고 단강초등학교(폐교)와 단강보건진료소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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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1.3Km가량 지방도로를 위험하게 걸어서 남한강 지류인 운계천

뚝길로 들어선다. 덕은교가 나오고 이 다리는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충주시의 경계이다.

뚝길과 지방도를 왔다갔다 하며 걷다가 도착지점에 가까워서 작은 나무테크 다리를

건너면 도착지점인 미덕슈퍼가 나온다. 지금은 없어져서 하부론 정류소 옆에

하부론이라고 표시된 마을표지석을 볼 수 있고 이 코스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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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편안한 산길로서 다리의 피로도가 없이 긴 거리에도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초급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