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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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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여행후기

    안드레아의 원주굽이길 15코스 싸리치옛길(2022-02-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형근 댓글 0건 조회Hit 588회 작성일Date 22-02-19 16:22

    본문

    이번주는 겨울의 막바지에 찾아온 추위로 3일간(화~목)을 쉬고 오늘 2/18(금)에

    몇코스 남지않은 원주굽이길을 도전하였고 코스 중 어렵다는 15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상 최저 영하11도라고 했었는데, 아침이 되자 체감기온 영하16도라고 뜹니다.

    잠시 망설이다 오전10시경 영하1도 정도로 기온이 오른다고 예보되어 길을 나섰습니다.

    오전8시30분에 출발하여 출발지점인 신림공원에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원주굽이길 15코스는 싸리치옛길은

    치악산둘레길 6코스 매봉산 자락길(90% 겹침)과 7코스 싸리치옛길(50% 겹침)와 겹치는 구간으로

    신림공원 ~ 싸리치옛길 돌비 ~ 싸리치정 ~ 물안정 ~ 매봉정 ~ 임도안내판 ~ 피노키오캠핑장

    ~ 황둔자연휴양림 ~ 소야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오전8시30분에 기온은 영하11도를 가르키고 손은 장갑을 꼈는데도 매우 차갑고 아려온다.

    신림공원을 올라 넘어서면 싸리치재를 따라난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의 왼쪽은 치악산 명성수양관이라고 적혀있는 기독교시설이 도로를 따라 산쪽으로

    건물이 이어진다. 싸리치옛길 돌비까지는 거의 그늘지대라 계속 손이 차갑고 매우 시리다.

    위험하지만 바지에 손을 넣고 걸었다. 손이 너무 시리고 아려온다. 돌비를 지나니 해가

    들어오고조금은 따뜻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스탬프가 있는 싸리치정이 나타나고 치악산둘레길 7코스 푯말도 보인다.

    이곳은 작년 11월에 왔던 곳이라 눈에 익숙하다. 이곳을 지나 민유임도 안내판이 보이면

    본격적으로 임도길을 걷게된다. 약 10Km정도의 임도길을 걸어야 한다.

    임도길은 그늘진 곳은 몇일 전 내린눈이 아직 녹지않아 남아 있고, 지나간 사람 발자욱이

    몇몇 보인다. 이 임도는 MTB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임도이고 군데군데

    산악자전거 초급, 중급, 상급 코스임을 알려주는 안내판 들이 세워져 있다.

    물안정에 도착하니 치악산 둘레길 6코스 매봉산자락길 2번째 스탬프가 보인다. 잠시도 쉬지

    않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3.5Km정도 더 가니 매봉정이 나타난다. 치악산 둘레길 6코스

    매봉산자락길 1번째 스탬프가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허기를 달래고 따뜻한 커피를 보충했다.

    이제 약 6Km정도 남았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가을에 온 이길은 혼자오는 것이 좋다. 지루하지만 아무생각 없이 걸을 수 있다.

    파란하늘, 나무, 흙길 등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어서...

    임도안내판이 나타나면서 하산길이 보인다. 경사가 조금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힘들다.

    지그재그로 걸으면서 하산을 한다. 내려오니 피노키오캠핑장이 보이고 아직도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에는 장기간 야영을 하는 사람들의 캠핑카와 타프쉘, 인디언식 텐트들이 보인다.

    이제 봄이 다가오는지 캠핑장 직원들이 수리를 하고 청소를 하느라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

    봄이 오면 이곳도 사람들로 북적이겠다. 캠핑장을 내려오면 황둔유스호스텔이 보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황둔자연휴양림이 적인 큰 돌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동네길로 이어지면서 걸어 내려오니 소야버스정류장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이길의 끝이다.

    전반적으로 걷기 편한 길이었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적절히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출발할 때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려웠지만 이내 해를 보면서 기온이 올라서 걷기 좋았다.

    코스 난이도는 초~중급자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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