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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
  • 도보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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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의 춘계 원주굽이길 원11코스 다둔인벌길 2022-04-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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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차형근 댓글 0건 조회Hit 562회 작성일Date 22-04-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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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새벽부터 금일 아침 9시~10시까지 고대하던 비가 내렸다. 봄비는 언제나 올다. 숲의 나무와 동물들이 기다리던 비다. 다둔인벌길은 원점회귀코스 중 가장 거리가 긴코스이다.

    비가 그치는 것을 기다렸다가 오전 9시 조금 넘겨서 귀래면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서 인근에 주차했다. 오늘은 역방향코스로 계획했다. 걷기길 여행자가 몇명 내 앞을 지나간다. 원주굽이길 완주기념품 배낭을 메셨다.

    운남저수지 방향으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귀래면 소재지에서는 오르막길이다. 길 주변으로 비가 와서인지 꽃이 많이 피어있다. 농로길로 접어드니 비로인하여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시야가 탁트인다.

    운남저수지 못가서 이동마을을 지난다. 처음 보는 꽃이 있길래 어르신에게 물어보니 야생꽃이고 어악나무꽃라고 하신다.

    이동마을을 지나 도로를 걸으니 도로 옆에 어름꽃이 많이 피어있다. 어름꽃도 귀하고 이쁘다. 여름에 어름열매 따먹으러 와야겠다 하고 자리를 봐둔다.

    운남저수지가 보인다. 꽤큰 산정 저수지이다. 여기서 원주굽이길 12코스 뱃재넘이길과 원11코스 다둔인벌길이 나뉘어진다.

    오늘은 다둔인벌길이 가야할 코스라서 호수의 성 방향으로 산길믈 오른다. 호수의 성에 으르니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살짝 엿보인다. 신비하게 파랗다.

    호수의 성을 뒤로하고 산길을 오른다. 2009년 운남사방댐 기념비를 지나 산길을 계속 오른다. 계고을 따라 전원주택과 농막이 어기저기 군데군데 새워져 있다. 숲의 환경이 전원주택과 농막으로 훼손이 있는것 같다.

    이곳 골자기가 다둔인벌길의 인벌골이라고 한다. 솔향기터 전원주택을 지나 사방댐을 또 지나니 가림길이 나온다. 리본과 화살표 스티커는 우측으로 난 사길을 안내한다. 올라가 보니 전원주택과 농막 공사로 길이 없고 공사로 인하여 땅을 많이 헤집어 놓았다. 그리고 비로 인하여 길이 질퍽해져서 올라갈 수가 없다.

    다시 길이 나뉘는 곳으로 내려 왔다. 지도를 보니 스탬프가 있는 지점과 이 골자기 임도가 만나는 모양새다. 그리하여 급히 경로를 변경하여 길을 직진하여 오른다. 꽤 가파른 산길이다. 전원주택과 농막들도 끝없이 산 위쪽으로 이어진다.

    한참을 올라오니 임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차량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임도차단기가 설치 되어있다. 이곳에서는 전원주택과 농막이 없다. 임도를 따라 또 올라간다.

    원래 코스와 만나는 지점에 스탬프가 있다. 2015년 운남 국유임도 기념비가 있다. 여기서 부터 다둔마을까지는 약 7Km~8Km정도 임도길을 가야한다. 임도길이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다. 임도길에 잡풀이 많이 자라있다. 그러나 임도길 주변의 두릅나무에는 두릅이 없다. 무단채취를 많이 하는가보다.

    하늘과 산과 숲이 절정의 경치를 선사한다. 장관이다. 시야가 깨끗하니 경치가 너무 잘 보이고 너무나 장관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다 담겨지지가 않는다. 할 수 있는 만큼 찍어둔다.

    한참을 오니 임도 차단기가 보인닻  여기서 부터 다둔마을이다. 마을길을 조금 내려오니 한의원이 보인다. 지난번 왔을때도 신기했는데 지금도 운영하는 곳이다.

    마믈이 높은 산중에 있어서 인지 주민들의 인심도 좋고 화단에 이름모를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다둔마을은 운계3리라고 하는가 보다. 운계3리경로당을 지나 아래로 내려간다. 귀래면소재지까지 약4Km정도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농로길로 길이 이어진다.

    조금 더내려가니 유현마을이 나왔다. 삼거리에는 우측으로 가면 문막이 나온다고 도로 이정표가 있다. 유현마을을 지나 내려가니 귀래면 맛집인 본가 영빈관이라는 중화요리집이 있다. 예전에는 건너편 허름한 창고에서 영업을 했는데 바로 길 건너로 새집을 지어서 이사했다.

    영빈관을 뒤로하고 다시 농로길을 걷는다. 공사중이라 더덕밭길로 내려가서 밭둑을 걷는다. 더덕 꽃이 필려고 한다. 농로의 끝은 귀래공원과 귀래중학교가 있다. 이제 출발지점인 귀래면행정복지센터로 돌아와 길을 끝낸다.

    코스는 산길을 걷는 코스로 거리가 있어서 쉽지는 않다. 산길이 많으므로 중등산화와 등산스틱은 반드시 준비햐여 걷기하여야 한다. 코스는 중급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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