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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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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여행후기

    안드레아의 춘계 원주굽이길 14코스 용소막성당길 2022-05-19(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형근 댓글 0건 조회Hit 512회 작성일Date 22-05-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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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굽이길 14코스 용소막성당길은 길이가 16.6Km 5~6시간 소요예정인 코스로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석동교에서 출발하여 신림공원까지 걷는 코스이다. 용소막성당은 치악산둘레길 8코스 거북바우길의 시작지점으로 원주교구에 설립된 100년이 넘은 성당으로 지역문화재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강원도에서 3번째로 지어진 천주교 성당이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주일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전7시에 출발하여14코스 종료지점인 신림공원에 7시30분에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도보로 신림삼거리까지 약1Km 거리를 걸어서 신림삼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오전7시50분이다. 버스는 8시~8시10분사이에 도착예정이다.

    오전8시5분 원주시내버스 22번을 탑승하고 석동종점으로 이동하였다. 도착하니 오전8시25분이다. 석동교에 14코스 용소막성당길 안내판이 있다. 이 코스는 치악산둘레길 9코스 자작나무길과 석동교~금창리이정표까지 약3.0Km가량 코스가 동일하고, 치악산둘레길 7코스 싸리치옛길과 신림IC 지하통로~신림공원까지 약 1.3Km가량, 신림천 출렁다리~용암교까지 약2.3Km가 코스가 동일하다.

    금창임도에 들어서면 걷기 편안한 임도길이 약 2.5Km정도 오르막길이라 힘은 조금 들지만 임도길 중 피톤치드가 많은 산길이어서 기분도 상쾌하고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걷는 다리를 힘들지 않게 해준다.

    금창리와 예찬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금창리 방향으로 굽이길은 이어진다. 금창임도를 따라 약2.7Km가량을 임도길을 유유히 걷는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1.9Km정도 지난 금창임도 No147푯말을 지나서 들개 4~5마리가 보였다. 순간 아찔했지만 잠시서서 상황을 살펴보았다. 1마리는 산으로 도망갔고 4마리는 임도 아래길로 내려갔다. 그래서 상황상 경고신호로 큰소리를 낸 다음 걷기 시작했다. 2마리는 사라졌고 검은개 1마리는 산길 옆 나무숲 사이에서 웅크리고 쳐다보고 있다. 흰개 1마리는 내 앞쪽 50m정도를 유지한채 임도길 아래로 내려가면서 짖는다. 경고성 짖는 소리는 아닌듯 하여 계속 갈 길을 재촉하니 흰개도 어디론가 사라졌다. 안도의 마음을 붙잡고 임도길을 따라 내려갔다.

    산에서 동물을 만났을 때 우선 상황판단을 정확하게 하시고, 대부분 동물과 사람 모두 놀라는 경우가 많으니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시면 안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야생동물을 만날 경우 위협적인 행동은 절대하지 말고 야생동물을 응시하며 진행 또는 회피를 서서히 하시는 것이 안전한 대처방법입니다.

    일행이 있는 경우는 대화를 하시면서 진행하면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스스로 사람을 회피하지만, 혼자 여행하는 경우는 상호간의 안전을 위하여 라디오, 음악, 종소리 등 야생동물이 인지하고 회피할 수 있는 신호를 주는 것이 안전한 여행입니다.

    금창임도를 내려와서 둔창예찬길과 만나면서 마을도로를 따라 걷는다.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니 둔창동 표지석이 보인다. 둔창동 표지석에서 둔창교를 지나 갈곡교까지 약 1.1Km 정도 신림면 소재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좌측에는 주포천이 흐른다.

    갈곡교를 건너 주포천 뚝길을 따라 걷는다. 조금 걷다보니 출렁다리가 보인다. 걷기길을 만들때 놓여진 다리라고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용소막성당 입구인 용암교까지 약2.0Km를 주포천을 따라 걷는다.

    용암교를 건너면 신림역까지 5번국도를 따라 도로 옆을 걷는다. 신림역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신림역은 원주~제천간 신설철도가 놓여지면서 폐쇄된 역사이다. 이곳에 스탬프가 있다.

    걷기길은 신림역사 오른쪽으로 철길 건널목을 건너서 철길 건너 마을로 이어진다. 지금은 신림역이 폐쇄되면서 상점이나 마을에 사람이 없는 듯하다. 철길 옆으로 약 1.6Km정도 걷다보면 중앙고속도로 아래통로를 지난다. 통로를 지나면 신림중학교 옆으로 이어진 길로 걷는다.

    신림중학교를 내려오면 치악산둘레길 7코스 싸리치옛길 코스와 만난다. 이코스의 종료지점인 신림공원과는 불과 1Km남짓 남았다. 신림IC 요금소가 눈안에 들어오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을 마지골이라 불렀다. 신림마을회관을 지나 신림공원을 만나면서 코스가 끝났다.

    코스 난이도는 초급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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