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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의 원주시걷기여행길 에코힐링 맨발걷기 4차 2022-06-04(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형근 댓글 0건 조회Hit 741회 작성일Date 22-06-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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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걷기여행길 에코힐링 맨발걷기 4차 행사와 치악산둘레길 가통 1주년 기념 운곡솔바람숲길 힐링걷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일시 : 2022. 6. 4.(토) 10:00 ~
     - 장소 : 원주얼광장 주차장
     - 코스 : 운곡솔바람숲길(3km)

    걷기 후기

    원주시걷기여행길 에코힐링 맨발걷기 4차 행사와 치악산둘레길 개통 1주년 기념 운곡솔바람숲길 힐링걷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일시 : 2022. 6. 4.(토) 10:00 ~
     - 장소 : 원주얼광장 주차장
     - 코스 : 운곡솔바람숲길(3km)

    걷기 후기
    오전9시 아내와 함께 일찍 집을 나섰다. 행사장 주차장이 번잡할 것 같아 일찍 가자고해서 1시간 일찍 집을 나서 원주얼교육관이 있는 석경사 방향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벌써 한국걷기협회에서 많은 스텝이 주차도우미와 행사도우미를 하고 계셨다. 역시 부지런하신 분들이다. 전덕수 사무총장께서는 행사를 위해 분주히 마이크로 참가자를 인솔하고 계셨다.

    맨발은 처음이라(평소 여러 공원의 지압길이나 흙길을 거의 걷지 않았다. 발이 예민한것인지 모르지만 많이 아파서 시도를 하지 않았던것이다.ㅜㅜ) 긴장이 조금 되고 있었다. 신발을 벗고 준비를 하던 중에도 발바닥이 여러가지 장애물(작은돌, 나뭇가지, 열매 등등)로 벌써 발바닥이 아프다.

    앞쪽에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장형욱 강사님께서 인솔하시고 맨발걷기가 시작되었다. 일행과 천천히 솔바람숲길을 오른다. 이전에 많이 다녔던 곳이지만 맨발은 처음이라 걷는 이길이 처음처럼 느껴진다. 발바닥에 통증이 계속 전해온다. 가끔 아픔의 소리가 입 밖으로 새어나온다. 아, 아, 아, 하고나면 조금 덜 아픈것 같다.

    길을 올라 운곡솔바람숲길 길문이 나오고 여기부터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발바닥은 계속 아프고 얼얼하다. 특히 발바닥 앞쪽이 더 아프다. 체중이 실려서인가 보다. 간혹 물길로 생겨난 작은 고랑자리에 있는 보드라운 흙이 아픔을 덜어준다. 그곳만 찾아서 밟으려고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

    트랭글을 켜고 출발했더니 1키로가 지났다는 소리가 들린다. 겨우 1키로라니 투정 같믄 생각을 해본다. 그때 장형욱 강사님이 지나가시면서 "굽이길을 잘 걸으시는 분이 맨발에 힘들어 하시다니" 라고 하시면서 후다닥 뛰듯이 올라가신다. 나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여 걸을 뿐이다. ㅜㅜ

    오늘은 맨발걷기 전도사 한분과 맨발걷기 매일 걷고 계시는 경험자 한분께서 경험담과 맨발 걷기의 유익한 것을 말씀을 해주시는데 발바닥이 아파서 내 귀에 들어 오지 않는다. 아내는 엄살부린다고 하지만 실제 많이 아프다. 왜 내만 유독 아플까? 같이 출발한 일행도 처음에는 아프다고 하셨지만 중간을 넘어서니까 잘 걷는다. 그래도 나는 아프다. 너무~ 아프다. 으으윽

    길을 걸은지 2키로 지난 지점에서 가장 해발이 높은 곳을 지나 내리막이 시작 된다. 내려 가는 것이 더 아프다. 오~~ 발바닥이 불난다. 간혹 흙바닥이 차가운 곳은 좀 낫다. 그래도 발바닥이 얼얼하다. 신발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도 장형욱 강사님이 지나가시면서 맨발 걷기시 발바닥의 닿는 부위와 걷는 방법을 잠깐 알려 주셨다. 그런데 나는 그래도 아프다. 연습을 많이 해서 단련이 되어야 하나보다.ㅜㅜ

    어찌저찌 하여 길의 끝에 다다랐다. 발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고 신발을 신었다. 신발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너무 편안하다. 신발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ㅜㅜ;;

    그래도 맨발걷기는 계속해보리라 이전에 운곡솔바람숲길을 걸을때 보다 오늘 땅이 딱딱하다는 걸 느꼈다. 계절과 날씨와 흙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 생각했다. 7월, 8월, 9월 계속 맨발걷기에 참석해서 도전 해봐야겠다.

    그래도 따로 와서 걸어 맨발로 걸어 보는 것은 고민 좀 해봐야겠다. 너무 아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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